르노삼성 XM3 질주…출시 49일 만에 1만 대 출고

▲르노삼성 XM3.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회사 창립 이래 최단기간 누적 출고 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영업일수 기준 49일 만에 XM3 누적 출고가 1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역대 르노삼성 신모델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이다.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 만에 4419대를 보탰다. 이전까지 최단 기간 출고 1만 대 돌파 기록은 2016년에 선보인 SM6다.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1만 대 출고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2월 21일 사전계약 시작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시작한 XM3는 12일 만에 사전 계약 대수 5500대를 달성했다.

▲르노삼성 XM3. (사진제공=르노삼성)

이후 공식 출고 시점(3월 9일)까지 누적 계약 대수 8542대를 기록했다. 출시 한 달 만에 이미 누적 계약 대수도 2만 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전국 영업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XM3 100대 출고를 달성한 대리점에 격려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 직원들 대상으로 XM3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