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21일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신약물질 ‘DW2008’에 대한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오후 1시 43분 현재 동화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29.81%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천식 치료제 신약 물질인 ‘DW2008’가 코로나 환자 치료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오는 6월 임상 시험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DW2008은 원래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동화약품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여러 약물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DW2008은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비해 3.8배,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대비 1.7배,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DW2008이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면역기능강화 및 폐 기능 개선 등 3중 효과를 통해 코로나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DW2008을 ‘SARS-CoV-2(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가 시급한 만큼 바로 환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