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생산ㆍ기술이전 계약 체결

입력 2020-04-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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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의 공동생산 및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대표적인 진단키트 개발 업체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동, 동남아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진단키트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가 가장 먼저 공동생산 및 기술이전 받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 Q 코로나19 IgM/IgG 콤보 테스트’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에 들어갔으며 허가와 동시에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증상 감염자는 바이러스량이 적어 사용중인 유전자 검사로 분별이 어려울 수 있는데, 항체진단키트를 이용하면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혈액 한 방울로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기홍·전홍열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항체신속진단키트의 자사 생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생산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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