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박사방 '10대 부따' 신상공개 오늘 심의·총선 투표 현장, 투표용지 찟고 만취 난동·대구 코로나19 확진자 5명 숨져 外 (사회)

입력 2020-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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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사방 '10대 부따' 신상공개 오늘(16일) 심의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24)을 도와 대화방 개설·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의 신상공개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9일 구속된 강모(18) 군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16일 열기로 했는데요. 올해 2001년생으로 알려진 강 군의 경우 '미성년자'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따'라는 대화명을 사용한 강 군은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5명 숨져…사망자 154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기저질환을 앓던 5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93세 남성, 지난달 초부터 입원 치료를 받던 88세 남성과 82세 남성, 제2미주병원에 입원 중인 77세 남성, 대구 가톨릭병원에 입원 중인 76세 여성이 숨졌는데요. 이들은 모두 만성 신장병, 고혈압, 빈혈, 심부전, 조현병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버드대 "백신 없으면 코로나 멈춰도 2024년까지 다시 창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이 빨리 개발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2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하버드대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 전에 전염병이 멈춘다 하더라도 2024년까지 다시 재창궐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는데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곧 정점을 찍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거나, 재창궐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


◇'성비하 팟캐스트 논란' 김남국 고발사건 수사 착수

성적 비하 발언이 나온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을 후보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가 착수됐습니다. 15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성인 유료 팟캐스트 '쓰리연고전' 공동 진행자인 김 후보, 팟캐스트 제작자인 이동형 미르미디어전략연구소 대표이사, 이 회사 감사이자 공동 진행자인 박지훈 변호사를 고발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에 배당됐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해당 고발 사건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넘겨 수사 지휘할 예정입니다.


◇총선 투표 현장, 투표용지 찟고 만취 난동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는 등 소란을 피운 시민들이 연달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49)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지역구와 정당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성북구 종암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소란을 벌인 혐의로 유모(61) 씨도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성북구 주민인 유 씨는 술에 취한 채 자신에게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다른 투표소를 찾아가 투표를 하게 해달라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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