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코로나19 농가 돕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입력 2020-04-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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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1층 로비에 있는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울산에 있는 본사 1층 로비의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지역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한 물품을 판매장에 진열해 놓으면, 소비자가 무인기기로 대금을 지불하는 직거래 방식이다. 무인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살 수 있으며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에 직매장을 새 단장하면서 직매장 가판에 진열된 농산물의 종류를 확대했다. 이용자들의 품목 증대 요청에 따라 배, 사과 등 과일과 버섯, 파 등 채소 위주의 판매에서 딸기, 미나리와 같은 제철식품과 계란, 두부 등 신선식품으로 품목을 넓혔다.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로컬푸드 전용 냉장고를 설치하고, 임직원 및 방문객들이 원하는 물품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전용 보드판을 새롭게 부착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작년 8월에 문을 연 동서발전의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3개월 월 평균 240만 원의 매출을 내는 등 판매실적이 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하여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산물 판매자와 감염 위험으로 농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 및 방문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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