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53명 중 14명은 검역 과정서 확인…서울서 다시 확진자 두 자릿수 증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이틀 연속으로 47명에 머물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5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3명 늘어난 1만3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3명 중 14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78명으로 11명 늘어 다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대구는 6803명으로 9명 늘며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부산(2명), 인천(4명), 경기(6명), 강원(2명), 전북(1명), 경북(3명), 경남(1명)에서도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완치자는 82명 늘어 누적 6776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인 인원은 3408명으로 37명 줄었다. 단 사망자도 200명으로 8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200명 중 183명은 대구(137명)와 경북(46명)에서 발생했다. 서울과 부산에서도 각각 2명,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경기는 10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울산과 강원에선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누적 48만6003명이 신고됐다. 이 중 45만776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으며, 1만785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