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명 자가격리 지시
▲201특공여단 장병들이 지난 1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뉴시스)
미국에 다녀온 생후 9개월 아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것
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는 답십리1동에 사는 생후 9개월 남자 아기가 관내 28번 코로나19 환자로 3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아기는 가족과 함께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당일 발열 증세를 보여 2일 경희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아기와 함께 사는 가족 4명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하고, 오늘 내로 이들의 검체 채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52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