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교역환경 불확실…협력 강화하기로"

입력 2020-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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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 후 첫 공동위 화상회의로 개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프리 게리시(Jeffrey Gerrish)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제5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교역 환경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양자 및 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공동위원회를 화상회의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월 1일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 이후 처음 열리는 공동위원회다.

양국은 한미 FTA 합의 결과가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섬유, 무역구제, 전문직 서비스, 자동차, 경쟁법, 집행, 의약품 등 양국의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미 FTA가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간 교역·투자가 상호호혜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 FTA 이행 협력의 틀을 기반으로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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