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판매 목표 4만 대 목표, 90%가 직분사 방식의 1.3 터보 선호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전략형 모델 XM3가 출시 보름 만에 내수시장 누적계약 1만6000대를 넘어섰다. 내수 완성차 시장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XM3가 르노삼성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르노삼성은 "XM3가 출시 이후 보름 만에 누적계약 1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약 가운데 르노그룹의 새로운 주력엔진인 ‘TCe 260’ 모델을 고른 고객이 전체의 89%에 달했다.
TCe 260 엔진은 직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1.3ℓ 가솔린 터보를 앞세워 최고출력 152마력을 낸다. 그럼에도 동급최고수준의 복합연비 13.7km를 기록한다.
고급 사양에 대한 선택 비중도 여전히 높다.
전체 ‘TCe 260’ 계약자 가운데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너처를 선택한 고객이 85%로 가장 많았으며, RE 트림 계약자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는 뭔가 다른 디자인의 SUV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갈증 해소제라고 생각한다. 디자인부터 가성비, 감성 품질, 첨단사양, 주행성능까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XM3를 한번 타보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