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현 출연불발→김새론 캐스팅 결정…안서현父 "사과 원해"

입력 2020-03-20 14:55수정 2020-03-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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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출연불발 (뉴시스)

KBS 드라마 '학교2020'에 출연 예정이던 안서현의 출연이 불발됐다.

20일 오전 KBS2 새 드라마 '학교 2020' 관계자는 "안서현의 드라마 출연은 불발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에게 대본을 전달한 것도 맞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서현이 자신의 SNS을 통해 '학교 2020' 출연 불발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며, 주인공 교체 과정이 일방적인 통보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일었다.

안서현은 지난 19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옥자'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스틸컷과 함께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8일에는 "'학교2020'을 300일째 기다리며… 홍보대사 봉사"라는 글도 남기면서 오랜 기간 촬영을 기다려온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이날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5월에 제안을 받아 거의 1년여간 PD와 대본 리딩까지 해왔다. 며칠 전에도 만나 수정 대본까지 받아왔다.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계약과 관련 "작년부터 올해까지 제작사가 3번이나 바뀌었다. 현재 (세 번째 제작사) 대표에게 계약서 작성 얘기를 하면 '나중에 해주겠다' '아직 편성이 안 났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는 얘기를 반복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 감독님과 며칠 전까지 리딩을 했기 때문에 저는 안 해줄 거라는 의심을 한 적이 없었다. 최근엔 새로운 PD님이 오셔서 계약서를 진행한다고 얘기하더라"라며 "그런데 처음에 말했던 방식과 다른, 사전에 얘기가 없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저희에게 안 하겠다는 말을 듣기 위해 그런 내용을 보여준 거 같다. 제작사가 그동안 계약을 질질 끌면서 계약서 작성을 미루다가 마치 우리가 하차를 결정한 것처럼 상황을 만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안서현의 아버지는 "얼마 전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달라'라는 SNS 메시지를 받았다. 제가 전화를 하니 받진 않더라. 제가 하차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안 하세요?'메시지도 받았다"라며 "저와 서현이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서현은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안서현은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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