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학 4월 연기 여론 확산…교육부 “다음 주 발표”

입력 2020-03-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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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 동작구)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개학 연기 여부를 다음 주 결정해 발표한다.

교육부는 14일 추가 개학 연기를 두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어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협의를 진행했고 오늘 감염병 예방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교육 현장과의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 감염병 예방 전문가 등과 협의하면서 시도교육감, 교육 현장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며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 중이고,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애초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고 이후 23일로 2주일 더 연기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와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교육 당국은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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