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코로나19 극복 구호품 전국 배송

입력 2020-03-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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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에서 협회 임직원과 동아쏘시오그룹 CSR팀이 대구 경북 등 5개 지역에 지원하기 위한 ‘제약바이오기업 코로나19 긴급 구호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들로부터 전달받은 의약품·의약외품·음료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구호품들을 대구·경북·충북·충남·전북에 위치한 전국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씨제이헬스케어,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등이 최근 잇따라 대구시 등 지자체와 관련 단체에 구호품을 보냈거나 보내기로 한 것에 이어, 협회를 통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뤄졌다. 협회는 자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국 생활치료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등을 파악하고, 제약사들이 보내온 구호품의 수량과 종류에 따라 신속히 적재적소에 공급키로 했다.

제약사들이 보낸 각종 구호품은 분류 작업을 거쳐 배송차량과 인력을 지원한 동아제약 CSR(사회적책임)팀을 통해 전국 생활치료센터로 전달됐다. 동아제약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각 제약사에서 모인 구호품들을 전달한다.

이번에 협회를 통해 추가로 구호품을 전달한 제약사는 △국제약품 △대한약품공업 △동아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태준제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등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 후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개별 또는 협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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