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팬더믹’ 선언에 금융시장 패닉...“1185~1194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3-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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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12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193.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 정책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있었지만 미국 내 기업과 개인에 대한 납세 연기 검토 소식과 주요국 통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을 선언하며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부양 패키기 관련 발표가 늦어지면서 뉴욕증시는 급락했다”며 “다만 미 재무장관의 납세 연기 검토 소식과 파운드화가 영란은행의 50bp 금리 인하로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가 크게 강화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긴급 금통위 관련 루머도 돌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 수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증권의 선물 매도도 금리 낙폭이 축소되며 장기물은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원달러 환율은 여타 아시아 환시와 괴리를 나타내며 달러 수요 집중에 장중 오름세가 이어졌다”며 “다양한 변수와 수급 요인이 혼재되며 서울 환시는 혼란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 오전 10시 미국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발표에 따라 아시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단기 외화 자금을 둘러싼 여건들이 우호적이지는 않은데 Libor-OIS 스프레드 확대, 유로, 엔 등 주요 통화들의 스왑 베이시스 확대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급박한 달러 자금의 경색이라기 보다는 갑작스러운 시장 변화와 변동성 확대에 조달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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