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방역용 마스크 전국 약국에 동일 수량ㆍ균일가에 공급

입력 2020-03-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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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수급 긴급 간담회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하고 지오영 조선혜 회장·안희석 부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안식 사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 참석했다.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가 지난 2일 지오영·백제약품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적 마스크의 약국 공급 원활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하고 지오영 조선혜 회장·안희석 부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안식 사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면, 약사회 상황실은 익일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 및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한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만3000여 모든 약국에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 균등한 수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약국은 국민들에게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판매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적 유통망인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매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는 하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3개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마스크 물량 확보와 공급 원활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황실을 통해 확보 물량 및 지역별·약국별 공급 물량을 일일 모니터링하여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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