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중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환자 75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가 556명으로 전날 오후(4시)보다 12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경북 경주에서 숨진 41세 남성(443번)과 청도 대남병원 환자인 47세 남성(54번)이 추가돼 총 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인된 123명 중 대구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관련 환자는 75명이었다. 48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93명, 경북에서 20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남 4명, 제주 1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한편,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누적 2만2077명이 신고돼 전날 오후보다 924명 늘었다. 이 중 1만603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으며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