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봉준호 감독 '다음 계획' 벌써 궁금"..."기생충, 국민들에 자부심과 용기"

입력 2020-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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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축하 메시지 게재..."영화 한 편의 힘 다시 생각"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보,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면서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화인들이 아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다"며 "봉준호 감독,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 이 벌써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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