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에 공장 짓는 셀트리온, ‘신종코로나’ 긴급 구호물품 지원

입력 2020-01-31 17:11수정 2020-01-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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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왼쪽)이 31일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우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샐트리온은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과 윤정원 셀트리온 부사장이 31일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마스크 13만개, 방진복 1만개, 고글 5000개 등 구호물품 15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구호물품을 우한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20일 셀트리온그룹은 우한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확대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마스크 등 방역물품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우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룹이 중국 우한시와 손잡고 현지에서 큰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현재의 비상 상황이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같이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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