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비상사태, "中 본토 확진 8100건 넘었다"…확산정도 따라 갈린다

입력 2020-01-3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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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상사태 선포 여부 분수령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WHO 비상사태 선포 여부가 중국 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확진 환자의 증가세가 관건이 된 셈이다.

31일(한국시각)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30분(미 동부 표준시) 기준 중국 본토에서 총 8137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보고됐다. 앞서 30일 0시 기준 7711명으로 보고된 확진자 수에서 4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WHO가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가운데 이같은 확진자 증가세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WHO 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사망률을 2% 정도로 보고 있는 만큼, 확산 속도가 빠른 경우 WHO 비상사태가 선보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WHO는 우리 시각으로 30일 밤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국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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