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직접금융 조달 175조4999억…전년비 3.3%↑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75조 49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조 6857억 원(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공모실적은 주식 5조3172억 원, 회사채 170조 1827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건수가 SPAC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유상증자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0.2% 감소했다. 발행 건수도 전년(170건)보다 감소한 156건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는 102건, 2조 4677억 원으로 전년(95건, 2조3149억 원) 대비 1528억 원 증가(6.6%)했다. 이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 리츠) 모집 2건(4987억 원)과 증권예탁증권(DR) 모집 1건(1697억 원), 구주매출 20건(3085억 원)을 제외한 수치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공모실적은 30건(2664억 원)으로 전년(20건, 1552억 원) 대비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총 54건, 2조8495억 원으로 전년(75건, 6조5810억 원) 대비 3조7315억 원(56.7%) 감소했다.

회사채는 ABS는 감소, 금융채는 소폭 증가에 그쳤음에도 일반기업의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461건(45조 3062억 원)으로 전년(370건, 35조6590억 원) 대비 9조6472억 원(27.1%) 증가했다. 금액순으로는 포스코(1조5000억 원), 한국중부발전(1조5000억 원), LG유플러스(1조4900억 원), SK(1조2000억 원), SK텔레콤(1조2000억 원), 케이티(1조1000억 원), 현대제철(1조1000억 원), LG화학(1조 원), SK에너지(1조 원) 등이다.

자금용도·만기 운영 및 차환 목적의 중ㆍ장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를 중심으로 발행된 것이 특징이다.

기간별로는 단기채 2300억 원, 중기채 20조3862억 원, 장기채 24조69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은 전년 대비 AA등급 이상 비중은 4.6%p 감소했고 A등급 및 BBB등급 이하 비중은 각각 3.7%p, 0.9%p씩 늘었다.

CP와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512조65억 원이다. 이중 CP가 388조8438억 원, 단기사채 1123조16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조7910억 원(2.8%) 늘어난 것이다. CP는 기타ABCP, 단기사채는 기타 AB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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