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24일까지 연화식(軟化食) 기술을 접목한 '그리팅 소프트 설 선물세트 6종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화식은 음식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부드럽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국내 최초의 '연화식)' 전문 브랜드다.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고연령층과 유ㆍ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한 제품보다 평균 1/5, 최대 1/10로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쳐, 음식의 경도(물체의 단단한 정도)가 잘 익은 바나나와 두부 수준이다.
특히 올해에는 품목수를 지난 추석 기준 8개에서 6개로 줄이는 대신, 인기 품목인 육류 제품 위주로 구성하고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주요 제품은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뿌리채소 한우갈비찜 2.8kg, 19만5000원)' △'연화식 LA갈비 세트(더 부드러운 LA갈비 1.6kg, 13만 원)' △'연화식 혼합 세트 매(더 부드러운 LA갈비 0.8kg, 더 부드러운 소갈비찜 1.4kg, 17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각 선물 세트는 400~700g 단위로 개별 포장된 HMR(가정 간편식) 제품들로 구성돼 있어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연화식 선물세트는 명절에 모인 온 가족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팅 소프트 설 선물세트'는 24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식품관 및 온라인몰(더현대닷컴ㆍ현대H몰)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