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수출 컨소시엄 1차 사업자, 4월 선정

입력 2020-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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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개 컨소시엄에 인력·교육 등 패키지 지원

▲올해 3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수출한 '스마트팜 패키지'. (뉴시스)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상반기 중에 결정된다. 다양한 기업으로 구성된 이들 컨소시엄에 대해 정부는 인력 파견과 현지 교육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장에서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활성화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컨소시엄 공모에 앞서 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팜의 수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올해부터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수출유망 2개 국가를 선정하고 시공·시설자재·기자재 등 다양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시범(데모)온실을 조성해 수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온실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파견·현지 교육·시범온실 시연회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 사절단 파견, 국내 수출상담회,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팜 관련 모든 기업에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실시공·설계, 기자재, 시설자재, 운영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시범온실모델, 운영계획 등을 작성해 신청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총 2개국 대상 사업으로 1차·2차 수출전략국가에 대한 컨소시엄 공모 및 사업자 선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1차 수출전략국가 대상 컨소시엄 공모는 다음 달 12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하며, 사업자 선정발표는 4월 17일이다. 2차 수출전략국가 대상 컨소시엄 공모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박상호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계적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규모 증가,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이 스마트팜 기업과 종사자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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