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손흥민 복귀전' 토트넘, 미들즈브러와 1-1 무승부…64강 재경기

입력 2020-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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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지난달 23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한 뒤 4경기만에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전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기며 14일이나 15일 FA컵 64강 재경기를 펼친다. 재경기는 토트넘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전으로 관심이 쏠렸다. 특히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활발히 움직이며 골찬스를 노렸지만 상대의 집중 수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 토트넘은 수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오히려 미들즈브러의 날카로운 역습에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득점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미들즈브러에서 나왔다. 후반 5분 조지 사빌이 후방에서 날카로운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애슐리 플레처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11분 해리 윙크스와 라이언 세세뇽을 빼고 에릭 라밀라와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6분 토트넘은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루카스 모라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이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경기는 1-1로 끝났고, 재경기를 통해 FA컵 32강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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