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실 대체하는 임플란트, 가장 좋은 식립 시기는 언제?

입력 2020-01-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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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오복 중 하나인 치아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음식을 씹고 즐기고,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치아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누구나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두가 완벽한 관리가 어려운 만큼 누구에게도 충치나 치아 상실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과거에는 치아를 상실한 경우 틀니를 대안책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는 기술의 발달로 틀니나 브릿지보다 임플란트가 먼저 떠오를 만큼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 임플란트는 본래 저작력의 최대 70~80%까지 회복할 수 있으며, 잇몸에 부착돼 틀니처럼 저작 운동 시 덜그럭거리지 않다.

임플란트는 첨단장비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와 치과의사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수정과 보완의 단계를 거친다. 그 후 1차 수술에서 부분마취를 하고 임플란트를 식립 하게 되는데, 2차 수술에서 임플란트를 외부와 연결하는 기둥을 부착시키고 이후 본을 떠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아를 만들게 된다. 뼈 상태가 좋다면 1차 수술 시 기둥을 부착하게 되고 이런 경우에 2차 수술은 필요 없게 된다. 이후에는 환자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임플란트의 기대수명을 효과적으로 늘리실 수 있도록 사후관리 시스템을 안내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는 언제 식립 하는 것이 좋을까.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바로 치과를 찾는 것이 기본이고, 치아의 심한 손상이 발생되어 치아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역시 우선적으로 빠른 치과 내원 후 발치를 한 뒤 식립 하게 된다.

류석현 대구 범물샘치과 원장은 “치아를 빼내고 얼마 지나지 않고 즉시 심는 경우는 주로 작은 어금니나 송곳니, 앞니와 같은 경우가 일반적이며 어금니도 가능한 때도 있다.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치조골 흡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상황에 따라 발치 후 4~6주 정도 기다려 연조직이 다 아문 다음 심는 방법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정상 발치한 지 오래된 경우라면 치조골 상태를 확인하여 어느 부위건 관계없이 임플란트를 바로 심을 수 있다. 치조골이 다소 부족하여도 골이식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도 있다. 만약 수평, 수직적으로 치조골이 심하게 흡수가 일어났다면 골이식을 우선 진행한 뒤 4~6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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