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공익, 화력 셀 수밖에… '갑질+군대’ 초예민 이슈

입력 2019-12-26 21:33수정 2019-12-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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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 )

‘마스크공익’ 사건의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스크공익’ 사건은 인천에 위치한 동사무소에 근무 중인 한 여성 공무원이 공익근무요원에게 수만장에 달하는 마스크의 분류 작업을 요구했다 벌어진 일이다.

‘마스크공익’ 사건을 세상에 먼저 알린 장본인은 바로 해당 여성 공무원. 이 공무원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마스크 분류 작업을 공익요원에게 요구했으나 그의 떨떠름한 표정과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난다며 공감을 바라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공익요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지목된 공익요원은 이 글을 접한 뒤 억울함을 표하며 해명 글을 올렸고 비난의 화살은 다시 여성 공무원에게 쏟아졌다. 도가 넘는 갑질을 벌였다는 게 뒤늦게 알려진 것. 여성공무원은 해당 공익요원을 향해 군대 근무를 일컫는 ‘현역’에 비해 업무 강도가 낮은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공익요원은 군대에서 현역 복무 중 허리를 다친 뒤 공익으로 전환됐다는 사실과 해당 여성공무원이 아직 정식으로 임용되기 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스크 공익’ 사건의 화력은 더욱 커졌다.

당사자들 간의 합의는 이미 마쳤지만 ‘갑질’ ‘군대’ 두 가지 예민한 이슈로 대중들의 설전이 들끓고 있는 상황. 관련 사건의 감사가 종료된 이후 해당 여성공무원과 공익요원의 처우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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