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팬들, 참을 만큼 참았다…‘가세연’ 폭로에 기자회견 요구 “결백 입증해달라”

입력 2019-12-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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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가수 김건모의 팬들이 잇따른 성추문에 기자회견을 요구했다.

19일 디시인사이드 김건모 갤러리 측은 성명문을 통해 “김건모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한 결백을 입증해주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건모의 성추문 의혹을 폭로해 논란에 휘말렸다. ‘가세연’ 측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증언을 중심으로 폭로했으며 지난 9일에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무고로 맞고소하며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으나, 또 다른 피해자의 폭로에 팬들 역시 결백을 입증해 주길 바라고 있다.

팬들은 “연이어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무근일 것이라 굳건히 믿지만, 여론을 통해 자꾸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라며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국민가수 김건모의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기억되길 기원한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한편 ‘가세연’ 측은 김건모에 이어 MBC ‘무한도전’ 출연자의 성추행을 폭로해 또 한 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자 개그맨 유재석은 “저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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