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헬스케어, 5000억 규모 건강즙 시장 진출…‘비책집약’ 출시

입력 2019-12-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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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책집약 건강즙 (사진제공=씨제이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가 5000억 원 규모 건강즙 시장에 뛰어든다.

의약품 사업 및 숙취해소음료 중심의 헬스앤뷰티 사업을 하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컨디션)와 갈증해소음료(헛개수) 외에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책집약(俾㥽集約)’이라는 건강즙 전용 브랜드를 만들고 무 차(茶)와 여주 차, 엄나무 차 등 총 3종류를 내세워 식품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콜마에 인수된 씨제이헬스케어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으로, 의약품만큼 헬스앤뷰티 사업을 확대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비책집약 시리즈는 첨가물 없이 원물 그대로 담아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앞으로 과일, 채소, 한방 소재 등을 지속 발굴, 중·장년층 외에도 2030세대 등 소비자 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비책집약을 건강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강즙 시장은 도라지, 흑마늘 등 전통적인 재료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53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연구진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고전 서적 고증을 통해 무, 여주, 엄나무에 주목했다. 이 소재들은 각각 소화기능, 혈당 건강,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국산 무, 여주, 엄나무를 최적의 온도로 덖어내고, 전통적으로 약재를 달여 마시던 공법에 착안해 원물을 12시간 이상 진하게 달여 소재별 특장점을 극대화했다.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브랜드 매니저는 “비책집약은 엄선된 재료를 바르게 갖춰 재료 본연의 맛과 장점을 씨제이헬스케어의 연구비법으로 한 데 모았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며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간편히 건강을 챙겨주는 건강즙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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