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의원들 긴급소집…심재철 “민주당이 예산안 날치기 시도”

입력 2019-12-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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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마지막날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4+1 수정안"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한 반기를 들며 긴급 소집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주당에서 20시(오후 8시)에 본회의를 열어 날치기를 할 예정이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국회로 오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그러자 이날 오후 8시에 본회의가 소집됐으며,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꾸린 '4+1 협의체'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앞서 한국당은 오후 7시 40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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