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희 카이안과 원장, 망막열공 원인 관련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19-1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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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희 카이안과 원장은 지난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sia-Pacific Vitreo-retina Society congress 2019 학회(아시아 태평양 유리체 망막 학회)에 참석하여 망막열공이 생기는 원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 원장에 따르면, 망막은 카메라로 따지면 필름에 해당하는 안구 내 중요한 조직으로, 눈에 글자나 물체의 상이 맺히면 이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망막열공 또는 망막원공이라고 한다.

망막원공과 열공은 적절한 시기에 레이져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망막박리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꼭 발견해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망막박리란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으로, 망막으로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망막열공 같은 경우는 후유리체 박리라고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면서 비문증이 심해지며 발생하기 때문에 비교적 발견이 쉬운데, 망막원공은 아직까지 발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전소희 원장은 망막원공이 있는 사람들을 분석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체 견인이 망막원공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앞서 전소희 카이안과 망막센터장은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에서 개원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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