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8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성장추세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우준식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3분기 매출액은 596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할 것"이라며 "6월부터 공급이 재개된 삼성전자 7-2라인으로의 매출인식이 3분기에 반영되고 있고 7-2라인 및 기존 5라인에서의 물량증가 효과 발생, 상반기 부진했던 Thin Glass(씬 글래스) 매출도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3분기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8세대 및 11세대 라인 추가 증설, LG 디스플레이 8세대 및 6세대 라인 증설로 LCD Etchant 물량이 증대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며 "또한 반도체 Slurry(슬러리) 부문에서의 물량증가와 고부가 신제품(Ceria Slurry)확대, 2차전지 전해액부문에서 고객사(삼성 SDI)의 에너지 전문업체로 전환하며 매출증대가 가능할 전망돼 중장기 성장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전체의 벨류에이션 수준이 낮아져서 동사의 상대지표 또한 낮아졌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다소 과도한 편"이라며 "3분기 실적 개선을 앞둔 현시점에서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기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