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서울~전북 익산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이달 첫 삽

입력 2019-12-03 11:00수정 2019-12-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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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익산 구간 2029년 착공 예정이나 앞당길 듯

▲도라산~익산 고속도로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도라산과 서울, 전라북도 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이달 중 첫 삽을 뜬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고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호남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이하 ‘서부내륙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년 2월 27일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ㆍBuild-Transfer-Operate)으로 포스코건설 등 18개사가 맡으며 총사업비 2조6694억 원(보상비 506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총연장 137.7㎞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평택~부여(1단계, 94.3㎞), 부여~익산(2단계, 43.4㎞) 구간을 단계별로 건설할 계획이며 올해 12월 평택~부여 구간을 착공하고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부여~익산(2단계) 구간은 2029년 착공해 2034년 개통할 계획이나 실시협약 변경을 통해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통행료는 애초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대비 1.16배 수준으로 제안됐으나 운영을 개시하는 시점까지 1.1배(부가세 포함) 이내로 낮춰 재정고속도로와 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3개 도(경기, 충남, 전북) 7개 시‧군(평택, 아산, 예산, 홍성, 부여, 익산, 완주)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 지선(익산∼서울)을 완성한다.

또 건설 중인 서울~문산(2020년 개통예정), 문산~도라산(2020년 착공예정)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익산~장수 고속도로(운영 중), 함양~울산 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호남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조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1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업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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