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ㆍ회사채 56.3%↑… “IPOㆍ회사채 발행 모두 크게 늘어”

입력 2019-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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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국내 증권 시장에서 전월(9월) 대비 주식ㆍ회사채ㆍCPㆍ단기사채 등 직접 금융조달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PO(기업공개)와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주식 4841억 원, 회사채 20조 2247억 원 등 총 20조 7088억 원으로 전월 대비 7조 462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기업공개(IPO)가 많이 증가하고, 유상증자 건수 또한 증가하면서 전월(896억 원) 대비 전체 발행이 3945억 원(440.3%) 늘었다. 같은 기간 발행 건수도 7건에서 19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중 기업공개는 16건으로 39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9월 5건, 446억 원보다 3479억 원(780%) 늘어난 수준이다.

유상증자는 모두 3건, 916억 원으로 전월(2건, 450억 원) 대비 466억 원(103.6%) 증가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가 발행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금융채, ABS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13조 1571억 원) 대비 전체 발행이 7조 676억 원(53.7%) 증가했다. 건수는 포스코(POSCO, 1조 원), 신한은행(8419억 원), 신한카드(6600억 원), 우리은행(6000억 원), KT(6000억 원) 등으로 총 66건이다.

자금용도는 만기 운영·차환목적의 중·장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가 주를 이뤘다. 목적별로는 시설자금 8500억 원, 운영자금 2조9910억 원, 차환자금 3조236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기채는 3조8370억 원, 장기채는 3조2400억 원 규모다.

CP‧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CP 36조1757억 원, 단기사채 101조568억 원 등 총 137조2325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조8294억 원 늘어났다. CP는 일반CP,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발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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