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는 자회사로 자원개발사업을 영위하는 지엔텍리소스가 진행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의 2D 탄성파 최종탐사결과 당초 예상치를 2배 이상 상회하는 매장량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엔텍리소스는 지난 7월말 카자흐스탄 쥬살리 유전(Block-36)에 대한 2D 탄성파 탐사 중간 결과에 이어 2D 탄성파 탐사 최종 결과를 미국의 유전전문 평가기관인 알피에스 스코시아(RPS-Scotia)로부터 입수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결과에 따르면 Block-36내에서 독립적인 시추예정 지역 7개 및 인근강의 범람으로 2D 탄성파 탐사 작업을 시행하지 못했던 남동쪽의 유망지역 1곳까지 합쳐 총 8개의 유망지역이 발견됐으며, 남동쪽 유망지역을 제외한 총 궁극가채매장량은 50% 신뢰도시 약 5억7500만배럴로 나타났으며 90% 신뢰도로는 3억배럴, 10%의 신뢰도로는 12억배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D 탄성파 탐사 중간결과 때의 최소 3개의 독립적인 시추 예정지역 및 약 2억5000만배럴의 궁극가채매장량이라는 결과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해주는 것이다.
지엔텍리소스는 각각의 독립시추예정지역에는 석탄기 탄산염층이 깊이 550미터와 750미터 사이에 있으며 그 밑으로는 데본기의 샌드스톤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향후 작업 계획은 9월부터 약 한달간 해당지역에 대한 토양 성분 분석을 통해 좀더 세밀한 시추위치를 정한 후, 7개의 독립시추예정지역중 이번에 구체적인 시추위치가 제안된 4곳에 대해서 석탄기 탄산염층을 첫번째 목표로 하여 시추탐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봉규 대표는 "이번 2D 탄성파 탐사 최종결과를 통해 쥬살리 유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토양 성분 분석 및 시추탐사 등 향후 작업에 더욱 더 매진해 실질적인 수익을 걷을 수 있도록 유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또 유전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확보를 위해 중동을 비롯한 해외유전개발 전문기관과 지분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