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1일 YTN에 대해 공기업 지분 매각 가능성으로 인수합병(M&A) 밸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YTN의 공기업(한전KDN, 마사회, 우리은행 등) 보유지분 매각을 정부가 언급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확인됐다"며 "그러나 특정기업으로 일괄 또는 장외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최대주주 변경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YTN의 공기업 지분매각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YTN의 주식가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이유는 "우선 단기적으로는 실제로 공기업 보유지분의 시장매각으로 진행될 경우 주식수급 불안정이라는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 보도채널에 대한 대기업 소유완화 및 신문의 방송겸영이 허용될 경우 YTN의 뉴스, 보도 컨텐츠 가치상승에 따른 M&A 밸류 부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민 애널리스트는 M&A 밸류 부각과 관련해서는 "YTN의 현재 시가총액 1873억원을 감안, 지분 30%(최대주주 보유지분 제한선)의 가치는 500~6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실제로 YTN의 경영권 확보에 관심이 있는 특정 기업 등에게는 매력적인 지분가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