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탕탕평평(蕩蕩平平)/1인 창조 기업

입력 2019-10-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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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정조(正祖) 대왕 명언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다만 내가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그것을 걱정하라.”

조선 후기 개혁과 대통합을 실현한 제22대 왕. 그는 지난(至難)한 여정을 거쳐 왕위에 올라, 갖가지 개혁 정책 및 탕평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가 재위기간에 추진했던 각종 개혁 정책들은 대부분 폐기되고 말았다. 오늘은 그의 탄신일. 1752~1800.

☆ 고사성어 / 탕탕평평(蕩蕩平平)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바른 길을 간다는 뜻. 영조(英祖)가 당시 횡행하던 당쟁의 뿌리를 뽑고 공정한 인재 등용과 왕권 강화를 위해 채택한 정책이 바로 탕평책(蕩平策). 탕평책이란 단어 또한 이 말에서 비롯됐다. 영조가 손자인 정조에게 탕평책을 실시할 것을 교훈으로 남기자 그는 가르침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결심에서 자신의 거실에 ‘탕탕평평실(蕩蕩平平室)’이란 이름을 붙였다.

☆ 시사상식 / 1인 창조 기업

오직 아이디어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개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창업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법률은 창의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1인이나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로서 상시 근로자가 없는 지식 서비스업, 제조업을 행하고 있는 자로 정의하고 있다. 고용 없는 경제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 개념이 도입되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조카

한자어 ‘발아래’란 뜻의 족하(足下)에서 왔다.

☆ 유머 / 버리기 어려운 버릇

수업종이 울려 선생님이 수업을 시작할 때 한 학생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허락은 했지만 선생님은 잠시 후 돌아온 학생에게 “쉬는 시간에 다녀와야지. 왜 수업 시간 시작하자 다녀온 거냐?”라고 묻자 학생 대답.

“자기 전에 화장실을 꼭 다녀오는 버릇이 있어서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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