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혁신] LG CNS, 클라우드 10년 ‘클라우드 엑스퍼’ 출시…파트너 확대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 추진

입력 2019-10-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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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LG CNS 사장이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 CNS

LG CNS는 2009년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 이래 10년간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축적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30여 년간 제조, 통신,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쌓은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전환, 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사업자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퍼블릭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퍼블릭클라우드는 기존에는 유통,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변동성이 크고 사용자 수에 민감한 영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지난해 대한항공이 대기업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퍼블릭클라우드로 전환키로 하는 등 최근에는 국내 시장도 기업 차원의 도입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국가 보호기술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WS, 구글 등 특정 단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다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도 추진한다.

인프라(IaaS, 서비스로서의 인프라) 분야가 강점인 LG CNS는 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전문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전 영역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 영역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 통신, 서비스 등 계열사별 산업특성과 사업구조를 고려한 전환 우선순위에 따라 그룹 내 클라우드 전환을 순차적으로 확산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LG 계열사들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LG CNS는 AWS,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를 비롯, 캐나다 엠보틱스, 미국 슬라럼, 피보탈, 서비스나우 등 글로벌 클라우드 운영 및 솔루션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 유엔진, 비욘드어드바이저리 등 국내 클라우드강소기업과 파트너십, 지분투자, 인수합병(M&A),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9월에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메가존과의클라우드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시장 선점을 본격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LG CNS가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20여 건 중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분야일 정도로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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