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저탄소 녹색통장' 출시

입력 2008-08-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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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의 50% 녹색사업 기부, 수수료도 면제

'저탄소 녹색 운동'에 동참하고 수수료도 면제받는 일석이조 상품이 나왔다.

우리은행은 22일 '제5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판매수익금의 50%를 '맑은 서울 만들기'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저탄소 녹색통장'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초 서울특별시와 '승용차 요일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사랑 에너지 복합예금'을 출시한 바 있으며, 그 후속으로 이번 상품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손쉽게 오염물질을 줄이는 방법 등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판매 개시일인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우리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 제1호로 '저탄소 녹색통장'에 가입해 출시를 축하했으며, 이종휘 은행장이 창구 직원으로, 인기가수 솔비가 1일 행원으로 나서 이 상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과 정기예금이 연결된 종합통장으로서 가입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출 및 타행 이체수수료,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이체수수료를 50% 면제하며,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제' 참여 고객에게는 100%를 면제해 준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 상품 판매 수익금의 50%를 저탄소 관련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어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 상품에 가입하면 저절로 '맑은 서울 만들기' 운동을 후원하고 저탄소 녹색 운동에 적극 동참할 기회를 갖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과 사회가 공생하는 'Green Ocean'을 지향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큰 결정을 내린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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