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들, '코인 평가 시스템' 개발

입력 2019-10-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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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주식 평가 시스템을 참고한 코인 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美 가상화폐 거래소들, 코인 평가 시스템 개발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이 가상화폐의 가치를 주식처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디지털 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자산과 거래 불가능한 자산 여부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들로 구성된 크립토 레이팅스 카운슬은 온라인상에서 가상화폐들을 1~5등급으로 분류하고, 점수가 높은 종목은 증권으로 간주하고, 낮은 종목들은 발행과 매매를 제한할 예정이다. WSJ는 시장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비트코인이 1등급을 받았다면서, 이 시스템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SEC, 윌셔 피닉스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윌셔 피닉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9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SE Arca 거래소는 5월 SEC에 비트코인과 미국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인 윌셔 피닉스 비트코인·국채 투자 트러스트 승인을 위한 규정 개정안을 접수했다.

SEC는 윌셔 피닉스 펀드 승인 결정을 연기함으로써 추가로 35일의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SEC는 지금까지 몇 차례 연기해온 비트와이스 자산 운용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은 내달 중순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SEC는 최근 여러 차례 비트코인 시장의 조작 가능성 및 안전한 수탁을 둘러싼 우려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더리움 개발팀 “수일 내로 ETH 2.0 샤딩 시뮬레이션 최초 공개”

가상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는 이더리움 개발팀이 데브콘을 통해 이더리움 2.0의 샤딩 시뮬레이션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겸 이더리움 기반 인프라 개발업체 컨센시스의 개발자 윌 빌라뉴에바는 “대중의 기대와는 달리 0부터 2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의 많은 부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2.0은 2021년 3월에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로켓폴 소속 블록체인 개발자는 ‘미디움’ 포스팅을 통해 “이더리움 2.0이 완성되면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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