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LH아파트 주요 하자 통계.(자료제공=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장기임대아파트와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4만255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대아파트 가구수인 23만9206가구의 18%로 5가구 중 1가구는 하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유형별로는 도배 불량으로 인한 하자가 1만3285건으로 전체의 3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타일 불량이 1만375건, 오·배수가 9708건, 위생기구 불량이 4517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공공임대 아파트 하자가 3만4042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장기임대 아파트가 8508건으로 20%였다.
민경욱 의원은 “LH는 임대아파트 건설 시 도배, 타일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하자를 줄이고, 보수에도 적극 나서서 서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