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Q&A] 팬엔터테인먼트 “OTT 사업 본격화...수익성 개선 전망“

입력 2019-09-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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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올해 편성 확정된 총 5편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 주력 사업은?

“방송 영상물 제작 및 배우 매니지먼트, 드라마 OST 위주의 음반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물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 2002년 ‘겨울연가’로 빅히트를 친 후 ‘해를 품은 달’, ‘찬란한 유산’, ‘각시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를 다수 제작했다.”

- 최근 드라마 작가인 문영남 씨가 주요 주주로 참여했는데?

“문영남 작가가 이달 초 박영석 회장의 지분 25만 주를 인수해 주요 주주(1.8%)로 참여하게 됐다. 문영남 작가는 2005년 ‘장밋빛 인생’, 2006년 ‘소문난 칠 공주’, 2019년 ‘왜 그래 풍상씨’ 등을 함께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제작사로서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는데.

“지난해는 드라마 제작 수가 1편에 그쳐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올해의 경우 편성 확정된 드라마는 총 5편으로 이 중 8월까지 3편의 드라마 공급을 완료해 이미 일정 수익을 달성했다. 하반기에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하는 KBS2 ‘동백꽃 필 무렵’과 11월 MBC 방송 예정인 구현숙 작가의 ‘두 번은 없다’를 통해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급 채널 확대 계획은?

“‘동백꽃 필 무렵’이 지난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영되고 있다. 당사 제작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방영되는 것이다.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채널 및 글로벌 OTT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플랫폼의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 방영 예정 작품은?

“올해 하반기에는 현재 방영 중인 ‘동백꽃 필 무렵’과 더불어 ‘월계수 양복점’의 구현숙 작가의 신작 MBC ‘두 번은 없다’가 제작 방영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닥터스’와 ‘사랑의 온도’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 ‘귓속말’과 ‘추적자’ 등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를 필두로 ‘결혼계약’의 정유경 작가 등 다수의 유명 작가들이 새로운 소재와 장르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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