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JD파워 기술경험지수 소형차 1위…"사용자 친화적인 차"

입력 2019-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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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술의 사용자 친화도 수치화…美서 8월 한 달간 6385대 판매

▲현대자동차 코나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Power) 기술경험지수(TXI) 연구에서 소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코나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J.D.Power) 기술경험지수(TXI) 연구에서 소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각) JD파워와 카스쿠프 등 외신에 따르면 기술경험지수(TXI) 연구는 자동차를 90일 동안 소유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기술과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조사다.

자동차가 갖춘 기술이 얼마나 사용자 친화적인지 수치화해 점수를 매기는 연구로 볼 수 있다.

코나는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 운전 보조, 스마트폰 미러링, 내비게이션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토요타 C-HR과 함께 소형(small)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SUV 산타페는 각각 준중형(compact)·중형(midsize) 자동차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JD파워는 “자동차 산업은 지난 몇 년간 품질 개선을 이뤄냈지만, 이제 새로운 기술의 사용과 관련한 사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기술이 소비자의 기대나 선호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사용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덧붙였다.

현대차 코나는 후면 카메라 기능을 포함한 7인치 LCD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을 갖췄다. 높은 사양 모델에서는 사각지대 충돌 경고와 차선 변경 지원 등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현대차 코나는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나는 EV 모델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판매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만 총 638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3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현대차는 모든 모델에서 최첨단 안전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코나는 첨단 기술과 안전, 편의성뿐 아니라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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