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 “나노젠 회장 유상증자 납입 연기…송금 절차ㆍ시기 때문”

입력 2019-08-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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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사이언스는 30일 베트남의 나노젠 호난 회장과 부인인 반홍씨의 유상증자 납입 기일을 다음 달 30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베트남에서의 해외 자금 투자 승인은 통보받았으나 아직 인증서가 발급되지 않았고, 복잡한 송금 절차와 추석 연휴 등 일정을 고려해 납부일을 연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호난 회장이 증자대금을 납입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법률에 따라 기획투자부(MPI)로부터 아웃바운드 투자증명서(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현재 승인을 통보받았으나 아직 승인서가 발급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다시 납입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국적의 개인이 베트남 이외의 해외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흔하지 않으며 베트남 재무부의 협조도 받아야 한다. 또 다른 일반 법인의 투자 건보다 승인 기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 불가피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욱 넥스트사이언스 상무는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로부터 지난주 유선상으로 나노젠에 승인이 완료되었다고 통보받았고, 승인서 발급에 따른 행정절차와 복잡한 송금일정 등을 고려해 납부기일을 연기한 것으로 불확실성은 제거됐다”며 “호난 회장 부부가 넥스트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가 분명한 만큼 유상증자가 결의된 내용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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