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삼성전자, 협력사 인재양성 등 경쟁력 강화 전폭 지원

입력 2019-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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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8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찾은 구직자가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피에스케이’ 부스에서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자금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물대지원펀드는 1차 협력사가 현금으로 대급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5000억 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는 2020년 5월 말까지 3년간 운영되면서 1, 2차 협력사 간 ‘납품 대금 30일 이내 현금 지급’ 프로세스를 장착시키고 추후 협력사들의 요청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인재 양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2013년부터 실시한 상생협력아카테미 교육센터는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교육체계와 교육 콘텐츠를 협력사 임직원에게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삼성의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기 위해 20년 이상의 현장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들이 협력사 교육 전담 강사로 활동한다.

인력난으로 고민하는 협력사들을 위해서는 2012년부터 매년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은 우수 인재를 원하는 협력사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자동화·지능화 분야의 IT 기술을 접목해 중소 제조기업 공장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공장이다. 2015~2017년까지 삼성전자가 전환을 지원한 회사만 무려 1086개사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들의 평균 매출은 5.5% 증가하고 일자리는 4600개 만들어졌다. 스마트 팩토리 지원 대상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도 포함되며, 지방 노후 산업단지 소재 기업이나 장애인·여성 고용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외에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직통전화와 이메일 등 여러 채널을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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