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콜롬비아은행에 CCTV 카메라 공급…‘보안 강국’ 美 적극 공략

입력 2019-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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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80여 곳에 1200대 설치…내년까지 90여 곳에 추가 배치 계획

한화테크윈이 미국의 감시카메라(CC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현재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콜롬비아 은행에 멀티 센서 카메라 등 자사의 CCTV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콜롬비아 은행이 쿡 시큐리티(Cook security)그룹과 함께 자사의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한화테크윈의 카메라와 제너텍(Genetec)의 영상통합관제시스템(VMS, Video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카메라를 공급을 시작한 한화테크윈은 지금까지 콜롬비아 은행 80여 곳에 1200대가량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90여 곳의 은행에 추가로 CCTV 카메라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이 콜롬비아 은행에 제공하는 제품은 멀티 센서 기능을 갖춘 와이즈넷 P시리즈 ‘PNM-9000VQ’카메라와 돔 카메라인 와이즈넷 X시리즈 ‘XND-8020F’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뛰어난 제품 안정성과 네트워크 압축 기술의 효율성(Wise stream∥), 그리고 ATM 주변 일정 시간 이상 배회 시 별도의 알람 기능을 갖춘 특화된 비디오 분석기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은행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오랜 시간 잘 구축해온 선행영업 기틀을 발판 삼아 매출 증가의 핵심 지역인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 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한 해 매출이 40% 가까이 성장한 북미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을 통해 올해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흥 시장인 남미 지역에서는 선행영업을 통한 프로젝트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주로 도시감시, 리테일, 트랜스포테이션 등 지역에 적합한 버티컬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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