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태광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할증요인이 많다고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은 "태광의 2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24억원, 영업이익은 77.5% 증가한 252억원, 세전이익은 66.6%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했다"라며 "2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것처럼 동사의 고성장, 고수익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세계 플랜트 산업은 대호황이 지속되며 2010년까지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기록 중이며 동사의 경우 세계 산업용 피팅 시장에서 금형, 생산성, 품질 등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수익, 고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라며 "또한 100% 자회사인 반도체 장비용 피팅 사업 역시 꾸준한 영업 성장을 하고 있어 동사의 기업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플랜트 시장의 대호황으로 산업용 피팅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동사의 고성장, 고수익은 단기에 그치지 않고 2010년까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태광은 지난 수년간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속해 생산성을 높여왔고 산업용 피팅의 높은 진입 장벽,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외에도 향후 수년간 이어질 대규모 FCF를 이용해신 성장 동력 역할을 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도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