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속 2200선 하락 마감

입력 2019-04-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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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속에 2200선까지 하락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0일 전 거래일 대비 12.84포인트(0.58%) 하락한 2203.59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131억 원, 41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581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85억1100만 원 순매도했고 비차익거래가 253억6200만 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 여파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중국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내놓자 낙폭이 더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8%), 운수창고(1.20%), 서비스업(0.35%), 유통업(0.27%)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1.71%), 증권(-1.58%), 화학(-1.30%), 전기가스업(-1.1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우(0.81%)와 LG생활건강(0.35%)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1.25%), 현대차(-0.36%), 셀트리온(1.85%), LG화학(-1.10%), 현대모비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포스코(-0.7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55%) 오른 754.74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3.12%)와 셀트리온제약(-0.67%)이 하락한 가운데 CJ ENM(1.72%), 신라젠(1.87%), 헬릭스미스(0.74%), 포스코케미칼(3.06%), 에이치엘비(0.24%), 스튜디오드래곤(1.77%), 펄어비스(2.5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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