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병원, ‘하지정맥류 연구 논문’ SCI국제학술지 미국혈관외과학회지 게재

입력 2019-04-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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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담소유병원 연구진의 논문이 SCI국제학술지인 미국 혈관 외과학회지 (Journal of Vascular Surgery-Venous and Lymphatic Disorder (JVS-VL) (Impact Factor: 1.619)에 게재 확정되었다.

세계 최고 저널 중 하나인 미국 혈관 외과 학회지는 하지정맥류를 포함한 정맥질환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다루며, 이번 논문 게재는 한국의 정맥류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해당 연구는 ‘대복재정맥(Great Saphenous Vein)의 하부 직경과 정맥 역류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venous reflux and diameter of great saphenous vein in lower thigh)’ 라는 주제로, 201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년간 양쪽다리에 정맥부전의 징후와 증상이 있는 1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복재정맥의 직경을 허벅지상부, 허벅지중부, 허벅지하부, 무릎아래 부분 4부위로 나눴다. 이 중 허벅지 하부의 직경이 넓을 때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혈류의 역류가 많았으며 ROC curve에서도 민감도가 가장 높은 부분이 하부로 확인이 되었다.

더불어 대복재정맥(GSV)에 역류가 존재 할 때, 허벅지 하부의 직경이 5mm(p=0.025)로 가장 민감하게 이완되는 부위로 판명되었으며, 대복재정맥(GSV)의 직경 및 정맥 역류의 연관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증상을 보이는 역류의 치료 시 하부에 있는 대복재정맥의 직경을 확인하는 것이 치료 전과 후의 추적관찰 및 재발 확인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논문의 저자인 김명진 원장과 이성렬박사는 연구에 대해 "대복재정맥(GSV)의 허벅지하부 직경과 정맥 역류의 연관성에 대해 파악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더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성렬 병원장은 “논문의 투고는 기존의 지식을 정리하고 다른 지식을 습득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라며 환자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 계획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담소유병원의 의학연구소는 최근 3년간 17편의 SCI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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