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정확도를 높이다.

입력 2019-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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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점점 잇몸이 약해질 수밖에 없으나, 요즘에는 관리 소홀로 인한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젊은 20대, 30대 사이에서도 임플란트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 개수도 적지 않아 잇몸 관리 방법 및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에 인공 치근을 식립해 보철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자연치아의 기능 및 외관을 80~90% 정도 회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그래서 충치, 풍치, 노화,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이들에게 유용한 치료법이며, 갈수록 시술 방법도 발전하고 있다.

요즘에는 3D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환자가 많다. 이는 잇몸을 절개한 뒤 잇몸뼈 위치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3D 디지털 장비 및 모의수술을 이용해 절개 없이 식립할 수 있어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3D 구강스캐너와 3D CT를 활용하면 구강 내부 환경을 99.9%까지 구현할 수 있어 굳이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도 잇몸 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며, 컴퓨터로 수술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어 안전하고 정확도 높은 시술 계획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렇게 정밀 장비를 활용하면 기존 수술법보다 감염, 출혈, 통증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3D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는 전체 수술 과정을 간소화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인공치아 식립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전체적인 치료 과정도 단축되어 치과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바쁜 직장인들도 빠른 시간 내로 임플란트를 식립해 자연치아가 있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김유진 부산 유진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으로, 원래 치아가 있던 자리의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식립 될 위치와 각도, 깊이 등을 정밀하게 계획해야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때문에 3D 장비를 이용해 식립 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 정밀 장비를 이용해 식립했다 하더라도 식립 후 사후관리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모든 시술을 마친 뒤 6개월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며, 임플란트주위염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법을 교육받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등의 사후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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