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영의 시장을 보는 눈]선택해야 할 종목군-반등 속 종목장세

입력 2008-07-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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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지수반등에는 실패했지만 그나마 최근 들어 가장 양호한 흐름이 전개됐습니다. 여전히 외인은 매도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유가 상승까지 어디하나 기댈곳은 없지만, 개인들의 연이은 투매, 대형IT주의 의미 있는 반등,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의 지수의 급락은 절호의 매수신호라고 판단하고 지수에 신경 쓰기보다는 어떤 업종, 종목을 매수해야 할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유럽 쪽의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시킨 4.25%로 결정됐습니다.

일단 불확실성이 마감됐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유가라고 봅니다.

국내증시흐름을 살펴보면, 최근 들어 서서히 바닥권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으며 일단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던 장세가 이어지자 그동안 줄기차게 매수를 해왔던 개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보조지표 또한 아직은 진 바닥 정도의 바닥권은 아니지만 매수해도 좋을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그동안 낙폭이 컸었던 대형 핵심 우량 종목군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이제부터는 지수를 신경 쓸 것이 아니라 급락하면 절호의 매수신호로 보고 낙폭이 컸던 우량 종목군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럼 과연 지금 시점에서 어떤 업종, 종목군에 관심을 두어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먼저 전일 흐름에서 반드시 장 초반 낙폭 이후 반등이 나타난 종목군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관과 외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대형 IT주, 그리고 낙폭이 컸던 조선해운주 등이 대표적 종목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와 같이 낙폭을 축소하지 못하고 반등에 실패한 종목, 특히 외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종목은 일단 당분간 매수보다는 관망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어차피 향후 장세는 외인과 기관이 주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근 장세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종목 ▲장세와 무관하게 크게 하락하지 않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종목 ▲ 반등이 가장 빠르게 전개되는 종목이 우선적으로 매매할 종목, 적극적으로 편입할 종목군이 돼야 합니다.

전일 파생시장에서는 흥미로운 흐름이 있었는데, 옵션시장에서 개인은 시장의 추가하락을 예상하며 풋옵션을 대거 사들인 반면 외인은 대거 매도하는 상반된 전략이 펼쳐졌습니다.

아마도 이번 파생시장의 게임에서도 개인은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어찌됐었든 현물뿐만 아니라 파생시장에서도 서로 죽고 죽이는 치열한 게임이 펼쳐지고 있는 점도 참고하기 바랍니다.

증시격언에서 투매에 관한 전략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 투매는 무조건 매도하고, 두 번째 투매는 관망 및 매수를 준비하고, 세 번째 투매는 무조건 받으라"

전일까지의 투매흐름은 한마디로 세 번째라고 보며 지금부터는 어떠한 악재에 의한 지수하락시에도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한 시점입니다.

다만 지금시점에서 투자자들이 해야 할 일은, 반등시 매도할 종목과 추가 매수할 종목의 구분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향후 반등이 나타난다고 해도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장세가 아니라 반드시 차별화 종목장세가 펼쳐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반등 장세를 활용해 매도할 종목은 과감히 매도하고 신규 편입할 종목은 편입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향후 희망이 없는 종목, 상승가능성이 희박한 종목을 무조건 홀딩하는 전략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지수의 하락을 겁내는 장세가 아닙니다. 하락하면 할수록 어떤 업종, 종목을 매매해야 할까 신규 매수해야 할까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다만 당분간 5일선의 강한 돌파와 외인의 선·현물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대응하면서 가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그제와 전일 신규 매수한 투자자라면 짧게 매매하기 보다는 다소 길게 보고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엇보다 대형주의 경우 어떤 종목이든 계단식 상승을 한다는 점만 유념한다면 충분히 심리적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일의 장세는 설사 진 바닥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의미 있는 장세였으며, 그만큼 최근 들어 가장 강한 장세, 메이저들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장세였다고 할 수 있으며 추세적으로도 반전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흐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의 공포감에서 벗어나, 그동안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어떤 전략으로 반등시 매도를 하고, 아니면 홀딩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금비중이 높았던 분들은 전일 장 초반 급락시 매수를 하지 못했다면 오늘이라도 어떤 종목을 신규 매수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장세입니다.

다만 여전히 외인의 매도공세 및 유가문제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내일이라도 외인의 매수세가 조금이라도 유입된다면 또는 약한 매도공세만 나타나도 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나 큰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현장세의 성격상 추세적 상승전환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장 큰 것을 노리는 장세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의 경우 보다 멀리보고 종목선택 및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무조건 홀딩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따라 대응하면서 가는 전략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또다시 절대적인 종목별 장세가 예상됩니다. 항상 투매의 끝자락, 그리고 횡보장세에서는 강력한 종목별 장세, 종목별 수익게임이 펼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지수에 연연하지 말고 추세가 양호한 종목군, 전일 가장 빨리 낙폭을 축소했거나 반등이 빨랐던 종목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또한, 오늘이라도 저가매수는 적극적으로 해도 크게 무리가 없으나, 당분간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될 때까지는 대응하면서 가는 전략이 더더욱 바람직한 장세입니다.

* 위 내용은 저의 사견이니 투자시 참고만 바랍니다

[자료제공 : 씽크풀(www.thinkpool.co.kr) 전화:02-6747-7000,010-9468-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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