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대출·보증 등 무역금융을 당초 목표보다 3조 원 추가해 총 235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 전 과정에서의 무역금융을 대폭 보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100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제도를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조 원 규모의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과 3000억 원 규모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 제도 신설 계획도 내놨다. 홍 부총리는 “기업의 성장단계별 수요·특성을 감안한 수출 생태계 혁신 지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