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전 복지부 인구실장, 우즈벡 보건부 차관으로

입력 2019-0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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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사례 도입 등 보건의료 개혁 지원…한국 정부도 협력사업 확대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자료사진).(뉴시스)

이동욱 전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에 임명됐다.

2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 전 실장은 8일 우즈벡 대통령령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사회발전 담당 부총리 자문관 겸 보건부 차관에 임명됐다. 주요 업무는 우즈벡에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7년 11월 우즈벡 대통령 방한 시 요청받은 사항이기도 하다.

이 전 실장은 3월 초부터 우즈벡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보건의료 분야 선진사례를 도입하고, 의무·건강보험 도입,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우즈벡의 보건의료 개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전 실장의 임기는 1년(갱신)이다. 우즈벡 정부는 이 전 실장의 급여와 체재비용 등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 정부도 이 전 실장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우즈벡에 보건의료 협력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한·우즈벡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정책·제도를 우즈벡과 공유해 우즈벡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즈벡에서 구축된 협력모델을 향후 한국 의료에 관심이 높은 중앙아시아의 주변 국가로도 확산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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